아침에 아내가 현지 옷수선 가게를 간 사이에
두 아들들과 조촐한 엄마 생일상을 차렸다.
테이블 보를 깔고 예쁜 초를 켰다.
그리고 전날 먹다 남은 굳은 현지빵에
달걀을 입혀 버터를 넣어 약간 구었다.
그리고 따뜻한 커피도 준비하였다.
엄마가 들어오자 아이들과
"생일 축하합니다..."하며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아빠가 식사 기도를 드렸다.
"주여 사랑하는 아내의 생일에 바쁘다는 핑계로
미역국도 못 준비했고.." 라는 대목에서 참고
있던 눈물을 흘리기 시작해 기도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
비록 차려진 생일 상에 미역국도 불고기도
없고 조그만 케익하나 없었지만 마음 깊숙히
아내를 사랑하고 그녀의 부모님께 감사를
표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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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에 미역국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축하한다.
광야생활에서 너를 낮추시며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라.
제자들은 예수님의 생신에 어떻게 축하해 드렸을까요?
아내를 사랑하는 그 남편의 마음이 또한 감사하네요.앞으로도 더 많이 사랑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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