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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봉.정순영 선교사 기도편지 2006년 5월 20일
선교지 주소 : WEC International, Jin Bong KIM, B.P. 807 Conakry, Guinea,
West Africa. Tel : (224) 63 -408204
전자메일주소 : jbsy6169@yahoo.com, jbsy6169@hotmail.com
홈페이지 주소 : www.wecguinea.com(개인), www.wecguinea.org(팀)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빌립보서 1장 6절)
서아프리카 기니 복음화를 위해 오늘도 쉬지 않고 일하시는 주를 바라면서
사랑하는 모든 후원자와 교회 앞에 주님의 평강으로 문안 올립니다. 기니는
서부 아프리카의 가나안이라 불릴 만큼 비옥한 땅과 풍성한 열매 그리고
온갖 지하자원이 많이 있지만 수십 년이 넘는 기니 정부의 실정과 상상을
초월한 부정부패로 인해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가난하고 열악한 환경을
가진 나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주변 나라인 말리의 수도 바마코만 하더라도 24시간 전기와 물이 있다고
하는데 기니의 수도 코나크리에서는 빈 물통을 들고 물을 구하러 다니는
수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외국 선교사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기 사정도 예전에 비해 더 나빠져 대부분의 선교사들이 태양판을
통해 꼭 필요한 전기를 사용하고 있을 뿐입니다. 얼마 전 또 다시 폭등한
기름값으로 모든 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어 극심한 가난과 고통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언제 폭동을 일으켜 국정능력을 상실한 채 더욱 부패해
가는 정부를 전복할 지 불안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기니 독립 이래 가장 어려운 국난에
처한 이 땅을 향한 우리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음을 믿습니다. 그러하기에
영적으로 매우 척박한 기니 복음화를 위해 오늘도 주의 능력 의지하며 선교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말 후방에 계신 여러분의 중보기도와 사랑의 지원이
있기에 놀라운 전도의 열매들을 보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깊은 후원과
끊임없는 기도에 심심한 감사를 드리면서 지난 사역과 앞으로의 계획 그리고
기도제목들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지난 사역과 감사제목들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로 기니에서 사역하는 저희 팀들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예상치 못하는 여러 어려움들도 있지만 지난 해 새로 합류하신
선교사님들이 잘 적응하면서 이제 조금씩 전도사역에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팀의 리더로 매우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던 저희 부부도 우리 주님의 특별하신
은혜로 꼭 필요한 훈련과정을 받았으며 김진봉선교사는 4년마다 열리는 WEC
국제선교대회인 Intercon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요한이와 요셉이는 여전히
수도에 있는 학교에 잘 다니면서 축구도 좋아하고 공부도 잘 하면서 믿음 안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특별히 감사 드리고 싶은 것은 기독교책방을 통한 사역들이 잘 진행되고 있
다는 것입니다. 어린이클럽은 물론 새로 시작한 “야학학교”도 기니의 공용어인 불
어를 배우고자 하는 많은 무슬림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저희 집 뜰
에 있는 숙소에 함께 살고 있는 무슬림 출신의 사역자 지브릴 실라 라는 형제가
이러한 사역들에 책임을 맡고 있으며 저는 멘토(Mentor)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브릴형제 그리고 풀라니출신의 목사 우스만형제들은 수년간 저희와
함께 하면서 선교사역에 힘을 쏟고 있는 사역자들입니다. 30살이 넘고 있는 이들을
위한 결혼과 다음 세대를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는데 여러분도 같은 마음으로 중보
기도에 동참해 주시길 빕니다. 아직도 그들의 가족 전부는 무슬림들입니다. 또한
우스만 목사는 계속적으로 여러 사역들을 하면서 “기니 무슬림 가운데 교회개척
연구” 라는 주제로 공부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독일선교사 부부인 하이코와 로미 선교사도 텔리멜레 시골지역에서 컴
퓨터클라스와 도서관을 시작했습니다. 도청소재지와 같은 그곳에 처음으로 열리는
컴퓨터과정과 문서사역을 통해 많은 무슬림들이 주께로 돌아오길 기도 드립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기도제목
지난 WEC국제회의에서 이번 여름부터 저희 가족이 안식년을 갖기로 했습니
다. 지난 1994년 총회선교사로 파송받고 두 번째로 갖는 이번 안식년은 미국에 있
는 OMSC센터에서 세계선교에 관한 세미나와 연구를 하면서 보낼 예정입니다.
OMSC(Overseas Ministries Study Center)는 8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곳으로 세
계의 선교 및 교회 지도자들을 모여 여러 세미나와 연구를 통해 영적인 재 충전과
새로운 도전을 갖는 곳입니다. 그럼 여러분의 지속적인 기도와 사랑을 부탁 드리면
서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 그리고 산업에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넘치길 빕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이 성령 안에서 무시로 간구하는 중보기도가 선교 최전방에
있는 기니 선교지에서 아름답고 놀라운 열매로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말씀 드리
면서 우리 주님이 다시 오실 그날까지 인내하며 선교에 선한 경주를 다하시는 여러
분과 저희가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기도제목
1. 정치.경제적인 환난가운데 있는 기니 땅에 하나님의 통치가 있도록
2. 위기를 통해 기니 백성들이 참 소망되신 예수님께로 돌아오도록
3. 기니 WEC팀이 오직 주를 의지하며 효과적인 선교사역에 매진하도록
4. 선교사들의 안전과 기니 교회들 가운데 기도의 부흥이 일어나도록
5. 기독교책방사역과 우스만과 지브릴형제의 결혼과 그들의 사역을 위해
6. 안식년을 위한 실제적인 준비(미국비자,자녀학교,OMSC과정)를 위해
7. 가족이 사랑과 믿음 안에서 하나되며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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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님 반갑습니다. 기니에서 만나 뵈올 수 있었던 것 감사드립니다. mail 보냈는데 받아 보셨는지요? 답장 기다리겠습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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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님!
무시로 성령안에서 기도하는 김세완입니다.
조형섭선교사님 덕분에 기니에서 99년 한달 지낸적이 있습니다. 오늘 문득 기니생각이 나 인터넷을 뒤지는 중 김진봉선교사님 홈페이지에 들렀습니다.
그 영혼들의 아름다움을 다시 보게 되네요..
땅끝인 그 곳 최전방에서 선교하시는 발길이 아름답고 부디 많은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길 기도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그 곳에 있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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