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 기간에 저희 동네 변압기가 터져 전기공급이 중단되었습니다.
주 강사로 오셨던 프랑스 웩 본부 대표이신 마텡선교사님은 주변 나라인
아이보리 코스트에서 14년간 사역하신 경험있는 분이셨지만 기니 수도의
매우 특별한 더위로 무척이나 고생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지난 주에
한국처럼 사계절이 있는 프랑스로 돌아가셨습니다.
이곳 기니 적십자 본부에서 일하는 한 프랑스 분의 말이 실감이 납니다.
"기니에서 1년을 살아보니까 이곳에서는 생존 그 자체를 위해서 모든
시간과 노력의 80%을 쏟야야 합니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그 반대이기에
기니에서 사는데 적지 않게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사실 그분이 살고 있는
집은 24시간 커다란 발전기를 사용해 온 집안이 냉동고처럼(?) 시원한
에어컨디션이 있는 아파트며 또한 그분이 일하는 사무실도 그렀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간절한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온갖 부정과 부패로
얼룩진 이 기니 땅에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벌써 10일 넘도록 전기가 없고 날씨는 점점 더 더워지고 있습니다.
작년 경우에는 변압기가 고장났을 때 약 3개월 동안 전기가 없었습니다.
저희 가정은 감사하게 태양판을 설치해 전등과 컴퓨터 정도는 사용할 수
있어 감사하지만 불편한 것이 적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물어보는 것이 "아빠 전기가 들어왔어요?, 제가
좋아하는 축구경기를 TV에서 볼 수 있어요?" 이처럼 날마다 전기가 다시
올 수 있도록 간절히 소원하고 기도하는 어린 요한이와 요셉이가 어떨 때는
처량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시금 주의 긍휼하심으로 변압기가 속히 고쳐 질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또한 부정과 부패가 극에 달한 이 기니 땅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저희 가정이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여러분이 전등 스위치를 켤 때 마다
전기가 없어 고통당하고 있는 이곳의 불쌍한 백성들을 위해 간절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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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으로 바쁜 와중에서도 생존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소비해야 할 때 느껴질 좌절감과 안타까움이 마음으로 전해집니다...하나님께서 그곳 상황을 호전시켜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고모 가족의 헌신을 귀하게 사용하시기를... 믿음에 믿음을 더하사 항상 평강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고모 가정을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우리 요한이 요셉이 건강하기를 힘든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깊이가 있고 멋있고 아름다운 청년들로 자라리라 믿고 기도합니다.
가족 모두 그립구요...축복합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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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이상할 정도로 가슴이 아파옵니다.
저희는 지금도 환한 불빛아래서 컴퓨터를 키고 글을 쓰고 있는 모습이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두분은 그곳 더위속에서 캄캄한 어둠속에서 수고하고 계시는 선교사님모습이 떠올라 자꾸 눈물이 납니다.
빨리 전기가 들어와 도시를 밝히고 또한 두분을 통해 기니팀을 통해 마또또, 코나크리 그리고 기니땅이 환하게 밝혀질 날을 그리며 오늘도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김패밀리 화이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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